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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왕절개 출생아 천식ㆍ비만 가능성 높다”
[헤럴드경제]제왕절개로 태어나면 면역체계가 약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웰링턴에 있는 맬러건의학연구소 연구팀은 11일(현지시간)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들은 건강한 면역체계를 만드는 데 필요한 박테리아에 노출되지 않을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아기의 면역체계가 엄마 몸 밖으로 빠져나오는 통로인 산도에서 자연적으로 촉발된다며 이는 아기가 산도에서 인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 조개의 박테리아에 노출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그렇게 되면 미래 건강의 지도인 박테리아 코드가 몸속에 만들어지게 되지만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들은 그런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오클랜드와 웰링턴에서는 아기 3명 중 1명이 제왕절개로 태어나고 있다”며 “그동안 연구를 보면 이들이 천식이나 비만으로 고생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제왕절개로 태어나는 아기들에게 방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연구팀의 리즈 포브스-블럼 박사는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들에게 산도 속의 박테리아를 찍어서 발라준다면 면역체계를 좋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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