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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헬스]자주 넘어지고,눈 찡그리고, 우리 아이 시력 저하 막는 음식은?
- 채소ㆍ생선류 등으로 비타민A 충분히 섭취해야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평소 생활습관 외에도 눈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도 아이의 시력 저하를 예방하는데 중요하다. 성장기 어린이들은 특정 영양소가 부족할 경우 바로 신체의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눈 건강에 좋은 영양소 비타민A와 안토시아닌의 꾸준한 섭취가 필요하다.

비타민A는 망막 기능에 필수적이며 결막과 각막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안구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 시력감퇴 및 야맹증 예방에 좋다. 토마토는 파란 것보다 빨간 것이 건강에 더 유익하다.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흡수에도 더 좋다.

비타민A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에 익힐 때 흡수가 잘 되므로, 고기와 함께볶거나 주먹밥, 볶음밥을 만들면 아이들이 수월하게 먹을 수 있다.

당근이 선명한 주황빛을 띠는 이유는 베타카로틴 때문이다. 색이 진하고 또렷한 당근에 이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데,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해 몸 속에 들어오게 되면 시력 저하 예방이나 야맹증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A로 변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안토시아닌 색소가 다량 함유돼 있는 검은콩은 요즘은 두유나 우유 제품으로 많이 나오고 있다. 비타민A가 다량 함유돼 있어 시력 저하 예방에 특히 좋은 효과를 준다. 시력보호 외에도 암 예방에 좋은 함암작용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시금치는 채소 중 비타민A 성분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 야맹증을 예방하고 시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비타민B, C도 다량 함유돼 있어 발육기 아이에게 좋다.

만화 캐릭터인 뽀빠이가 시금치를 먹었던 것을 기억하는 부모들이 많을 텐데, 철분과 엽산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시금치는 중ㆍ장년층에서도 백내장과 황반 변성 등 눈의 노화와 관련된 질병에 매우 좋은 성분이다.

베타카로틴은 당근보다 2.5배 정도 많은 양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한데다 눈의 피로까지 덜어주는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 눈 건강에 좋다. 보통 껍질 등에 많이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의 경우 과육에도 많이 들어 있다.

야맹증과 관련 있는 눈의 로돕신을 활성화시켜주는 것이 안토시아닌인데, 블루베리는 포도보다 안토시아닌이 30배 들어 있다.

마지막으로 아이 눈에 좋은 식품으로 등푸른 생선을 꼽을 수 있다. 고등어, 삼치, 꽁치 등 등푸른 생선은 혈액 순환을 도와 주는 오메가3가 풍부하게 들어 있고, 눈에 수분을 공급해 안구건조를 예방하고 눈에 피로나 통증에 좋은 식품이다. 등푸른 생선에 풍부한 DHA는 두뇌 발달에도 좋아 아이들의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데도 좋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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