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관한 딜라이트는 총 면적 2079㎡ 규모다. 방문객들은 1층에서 전자태그(RFID) 방식의 딜라이트 밴드를 손목에 차고 ‘감정(Emotion) 존’, ‘상상(Imagination) 존’, ‘감각(Sense) 존’ 등 전시공간을 돌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2층에는 삼성전자 기기와 솔루션을 활용해 꾸민 거실, 침실, 주방 등 생활공간 나온다. 일종의 스마트홈을 구현한 셈이다. 삼성 모바일결제 시스템인 ‘삼성페이’와 숙면을 도와주는 기기인 ‘슬립센스’ 등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삼성전자 제품을 판매하는 딜라이트샵이 운영된다. 딜라이트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최신 정보기술(IT)와 반도체기술 등을 설명하는 강의도 마련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수원에 위치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과 함께 서울 서초사옥의 딜라이트는 방문객들에게 단순한 홍보관 이상 경험과 통찰력을 제공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