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9ㆍ13 노사정 대타협’의 사(使)측 대표인 박병원<사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15일 “비록 아쉬운 점이 있지만, 합의문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과 우리 앞에 놓여진 합의문이 갖는 의미는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사정 합의에 대한 소감’에서다.

박 회장은 “이번 합의는 합의 그 자체가 아니라, 앞으로 이 사항들이 어떻게 추진되고 입법화되는가에 따라 그 의미가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며 “향후 국회 입법과정에서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합의 정신이 충실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노사정 합의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 타결된 만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을 만들 수 있는 주춧돌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경영계도 더욱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공정하고 활력있는 노동시장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노동개혁을 위한 노사정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신 여러 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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