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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퀄컴, 스냅820 스마트폰 내년 1분기 출시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퀄컴이 차세대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820을 장착한 스마트폰이 빠르면 내년 1분기 출시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에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X12 LTE 모뎀을 결합, 프리미엄 급 모바일 기기에 업계 최고의 4G LTE와 Wi-Fi 기술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스냅820은 Cat. 12급 다운링크 (최대 600 Mbps), Cat. 13급 업링크 (최대 150 Mbps), 또 단일 LTE 주파수에서 최대 4x4 MIMO 지원을 통해 통신 속도를 향상시켰다. 특히 LTE-U와 LTE+Wi-Fi 링크 어그리게이션(LWA)을 지원한다. 비면허대역 주파수를 활용, LTE통신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로, 국내 통신사들과 미국 통신사들이 올해부터 본격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820은 모바일 기기용 프로세서 중 처음으로 LTE 카테고리 12(다운링크)와 카테고리 13(업링크)을 지원, 전작 대비 다운링크 최대 33%, 업링크 200%의 성능 개선이 이뤄졌다”며 “4x4 MIMO LTE를 지원하는 첫 번째 프로세서로, 단일 LTE 주파수에서 2배의 처리량 개선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X12 LTE 모뎀을 탑재한 퀄컴 스냅드래곤 820은 차별화된 기능을 통해 제조사와 통신사가 최신 LTE와 Wi-F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 업계 리더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4K 비디오와 가상 현실, 인지 컴퓨팅 등의 기술이 빨리 발전함에 따라, 사용자들이 더 강렬한 모바일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빠른 성능과 대역폭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냅드래곤 820프로세서는 최고 수준의 모뎀 기능을 지원하는 퀄컴 테크놀로지의 오랜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LTE-B와 듀얼 심 LTE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기기를 지원한다. 오는 2016년 1분기에 스냅드래곤 820을 탑재한 기기가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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