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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 전에 체크하자…스마트폰 배터리 상식 4가지
[헤럴드경제=이재문 객원리포터]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귀향길 가장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이다. 방심하고 있다가 ‘5% 미만’이라는 안내 문구를 본다면 그야말로 좌절이다. 더 오래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한 배터리 상식을 정리했다. 


▶연결할수록 좋다=스마트폰 배터리의 대부분은 ‘리튬 이온 전지’로 이뤄진다. 이는 입자가 에너지를 통해 충전과 방전이 되는 원리로, 방전될수록 총량이 감소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전문가들은 충전 케이블을 꽂아둘수록 이른바 배터리 사이클이 줄어들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이는 효율이 떨어진다는 의미로 충전되지 않는 상태라도 꽂아두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다.

▶따뜻할수록 빠르다=추운 겨울에 배터리 충전 속도가 느리다는 느낌엔 이유가 있다. 충전시키는 배터리의 온도가 높을수록 충전 속도도 빨라진다. 충전 중 스마트폰이 뜨거워지는 것도 정상적인 배터리 반응인 셈이다. 반대로 온도가 낮을 때는 이온의 움직임이 둔해져 충전 속도가 느리고 방전도 빨라진다. 손난로로 변하는 스마트폰을 탓하지 말고 즐기는(?) 것이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는 지름길이다.

▶직접 연결해도 괜찮다=배터리를 분리해 충전하는 것은 스마트폰 직접 하는 것에 비해 충전 속도가 빠를까? 결론은 ‘NO’. 충전 방식 자체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므로 영향이 없다. 다만 충전 속도는 달라질 수 있다. 결국 배터리 수명과 충전 방식의 차이는 연관이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짧아진다=최신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사양은 올라가지만, 배터리가 스마트 혁신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말이 있다. 이는 어느 정도 타당한 주장이다. 배터리의 특성상 초기 에너지를 끝까지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배터리의 충전 사이클은 약 300~500회. 실제 사용하면서 충전과 방전을 교차하면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 뒤엔 효율이 하향곡선을 그리게 된다. 짧아졌다고 느껴지면 새 제품으로 사는 것이 좋다.

jeamoon05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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