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N 2년내 양산, 독자개발 충분히 가능”
[헤럴드경제(프랑크푸르트)=정태일 기자]1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가진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고성능차 총괄 담당 부사장이 2년내인 2017년 N의 양산화된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종 양산 단계까지 다른 파트너십에 의존하지 않고도 충분히 독자적으로 N을 양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고성능차 총괄 담당 부사장


다음은 비어만 부사장과의 일문일답

-N브랜드의 양산시점은 언제인지?

▶약 2년 뒤인 2017년에 첫 N브랜드 모델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N브랜드를 어느 차종에 적용하는 등 구체적인 모델 계획이 있는지?

▶현재 시점에서는 구체적으로 말씀 드릴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 N브랜드의 엔진 관련해서 (타업체와 공동 개발 없이) 독자개발이 가능한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이미 현대차는 터보엔진, DCT등의 다양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 기존 엔진을 활용하거나 새로운 엔진을 개발하는 등 충분한 기술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 가장 성공적인 타업체의 고성능 브랜드는 어떤것으로 보는가?

▶현 시점에서 말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고성능 브랜드의 성공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판매대수, 성능 등 너무 다양하기 때문이다.

-N브랜드의 개발방향은?

▶개발방향은 명확하다. N은 남양연구소를 의미하지만 또한 뉘르부르크링도 의미한다. 초기에는 남양에서 개발이 진행 되고 이후 뉘르부르크링에서 다듬어진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우리가 뤼셀스하임에 팀을 꾸리는 것이다. 남양과 뤼셀스하임의 개발팀은 함께 협조해서 일하게 될것이다.

- 기아차도 N브랜드를 공유하는가?

▶현 시점에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

- 현대차는 전륜구동 차량이 대부분이라 고성능차도 전륜구동이 될 것이라 생각되는데 BMW와 같은 후륜구동 고성능차와의 차이점은?

▶N브랜드가 추구하는것은 운전의 즐거움이다 장기적으로 어떤 고성능차를 개발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미래의 고성능차는 전륜구동이 될 수도 있고 후륜 구동이 될 수도 있으며,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고성능차를 수소연료전지차로 개발할 수도 있다.

- 2017년 N브랜드가 나오기전에 이를 부분적으로라도 느껴볼 수 있는 차량을 내 놓을 계획이 있나?

▶현재까지는 계획이 없다. 고객들이 조금만 기다려 주면 될 것이다.(2년 뒤에 N브랜드 차량이 출시 된다는 의미)

- 지금 시점에서 N브랜드가 필요한 이유는?

▶현대차는 스포티한 이미지의 브랜드는 아니다. 기아차가 유럽에서 스포티하고 젊은 이미지를 갖춘 것과 달리 현대차는 편안하고, 상품성이 높고, 세련되며, 디자인이 좋은 차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런 성공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이어가기 위해 서브 브랜드인 N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killpas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