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표는 15일(현지시간)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전시장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티볼리의글로벌판매량은6만대로 예상한다”며 “내년이 되면 티볼리가 국내에서 5만대를 비롯해 글로벌 전체 시장에서 10만대까지 충분히판매될수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티볼리는 여전히 반응이 좋아 올해 4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디젤 모델 출시 이후 후속으로 주문된 물량이 7000대에 달해 내년이면 티볼리가 국내에서 5만대가 족히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 시장에 대해서는 “이머징마켓에서 환율 사정이 좋지 않고, 러시아 등 산유국들이 유가하락으로 경기가 나빠지면서 수출 사정이 나쁜 상황”이라면서도 “서유럽과 북미는 아직까지는 수요가 충분히 받쳐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최 대표는 “올해 유럽에서 티볼리가 1만3000~1만4000대 정도 판매되고 내년에 3만대까지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나머지 시장에서 2만대 이상 받쳐주면 티볼리 수출 실적이 5만대 정도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이날 쌍용차가 콘셉트카로 선보인 XLV-에어(티볼리 롱바디) 관련, 최 대표는 “내후년 XLV가 양산화 돼 정식으로 판매되기 시작하면 티볼리의 최초 목표인 연간 생산규모 12만대 만큼 판매량이 따라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최 대표는 “티볼리 외에도 렉스턴, 코란도 글로벌 수요가 늘면서 이들 모델의 판매를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덴마크, 네덜란드 등 북유럽에도 이들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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