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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크푸르트모터쇼] 제롬 스톨 르노 부회장 “내년 한국에서 탈리스만ㆍSM5로 시너지효과 낼 것”

[헤럴드경제(프랑크푸르트)=정태일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내년 신차를 추가하며 중형 세단 라인업을 강화한다. 기존의 SM5와 함께 신차가 가세함에 따라 르노삼성자동차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롬 스톨<사진> 르노 그룹 부회장은 16일(현지시간)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 현장에서 가진 기자단 인터뷰를 통해 “중형 세단 탈리스만을 프랑스에서 만들어 유럽에 선보였다”며 “이 모델은 SM5의 후속으로 생각하고 개발했기 때문에 한국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가 초기 단계부터 개발에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탈리스만은 내년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공장에서 생산돼 3월 전후부터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모델명을 탈리스만으로 똑같이 적용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차급으로 치면 SM5와 SM7 중간에 해당한다.

스톨 부회장은 탈리스만이 SM5의 후속이긴 하지만 SM5를 단종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한국 고객들이 SM5를 굉장히 친숙하게 보고 있기 때문에 SM5를 쉽게 단종할 수 없다”며 “한국 고객들은 SM5의 전통과 한국형 탈리스만의 최신 디자인ㆍ기술 중에서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스톨 부회장은 5년 남은 삼성과의 로열티 계약 관계를 계속 이어가는 것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스톨 부회장은 “ 지금은 삼성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이 대해 만족하고 있다”며 “삼성과 2020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으며 이 계약을 유지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르노와 삼성이 협의해 의미있는 방향으로 결정하면 된다”고 밝혔다.

스톨 부회장은 르노삼성자동차의 초대 CEO를 역임한 이력답게 르노삼성자동차에 대한 강한 신뢰감도 보였다. 그는 “나는 항상 르노 그룹 안에서 르노삼성자동차를 수호하는 역할을 해왔다”며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는 르노테크니컬센터(TCR) 다음으로 최고 수준”이라고치켜세웠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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