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오케스트라는 시각장애인 전문 음악인으로 구성된 실내관현악단이다. 단원 전원이 100곡에 달하는 작품들을 모두 암기해 지금까지 200여회 이상 무대를 펼쳤다. 지난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1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승인받았다.
하트오케스트라는 23일에는 메인리 모차르트 페스티벌에서 폐막식 연주를 하고, 26일엔 카네기홀 125주년 기념 초청연주회를 연다. 27일엔 뉴욕에 있는 시각장애인 복지관과 박물관을 방문해 또 한번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김종훈 이사장은 “이번 해외공연은 세계적인 음악인들에게 대한민국 클래식의 매력을 맘껏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초청연주를 통해 장애인 음악가가 아닌 전문 음악가로서 인정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whywh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