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이번 모터쇼에서 차츰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주목, 국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인 ‘와트런(WATTRUN)’을 전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기차는 일반 차량(가솔린) 대비 배터리 무게(약 200kg 이상)로 차량 중량이 무겁기 때문에 전기차 전용타이어는 고하중ㆍ고출력을 견딜 수 있는 성능이 요구된다. 금호타이어는 “약 2년 간의 연구 개발을 거쳐 ‘와트런’을 완성했으며 일반 타이어 대비 중량을 25% 낮췄다”며 “친환경 타이어로 저소음을 구현했으며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도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3년부터 르노삼성의 전기차 SM3 Z.E.에 단독으로 전용타이어를 공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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