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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접근성 향상·상대적 저평가…새 아파트 쏟아지는 남양주 인기
SM우방산업·현대산업개발등 주목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새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남양주시에서 잇따라 새 아파트가 분양돼 관심을 끌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속적으로 교통여건이 좋아지면서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최근엔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하는 단지도 늘어나는 추세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SM우방산업, 현대산업개발, 반도건설 등이 남양주에서 잇따라 새 아파트를 분양한다. 

올가을 남양주시에서 새 아파트가 대거 분양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다산신도시’ 광역조감도.

먼저 SM우방산업은 18일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역 인근에 들어서는 ‘마석역 우방아이유쉘’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에서 지상 24층 14개동에 808가구(전용면적 84~111㎡) 규모로 지어진다. 발코니확장 무료, 중도금 무이자를 적용한다. 경춘선 마석역을 도보로 다닐 수 있다.

단지 인근 화도 문화체육센터, 병원, 화도도서관,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편의시설이 있다. 명문 학교로 꼽히는 마석고(혁신고)와 심석고 및 마석초ㆍ중, 장현초, 송라초ㆍ중, 심석중 등도 가깝다. 

올 상반기 대림산업, 롯데건설 등이 새 아파트를 공급해 큰 인기를 끈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도 새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추석 이후 4개 단지에서 4000가구 이상 나올 예정이다. 이미 이달 초 유승종합건설이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센트럴’을 분양해 평균 3.56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반도건설은 10월 다산신도시에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1085가구(전용면적 82~84㎡)를 분양한다. 지하철8호선 연장선 진건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왕숙천, 동구릉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현대산업개발도 같은 달 다산신도시에서 아이파크 467가구(전용면적 84~97㎡)를 공급한다. 2022년 들어설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인 별내선 다산역이 가깝다. 유치원, 초ㆍ중ㆍ고가 단지 옆에 신설된다.

한양도 10월 다산신도시에서 650가구((전용면적 74~93㎡)를 분양한다. 11월에는 ‘자연&e편한세상ㆍ자이’(가칭) 아파트 1685가구((전용면적 58~84㎡)가 분양 예정이다.

다산신도시는 도농동·지금동·가운동·일패동·이패동·수석동 일대 475만㎡ 부지에 조성되는 대규모 택지지구로 서울 경계로부터 불과 5㎞거리에 떨어져 있어 사실상 서울 생활권으로 통한다.

서울 접근성이 놓은 남양주 별내신도시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효성은 별내신도시 최초의 테라스하우스인 ‘별내 효성해링턴 코트’를 10월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4층, 18개 동, 총 307가구 규모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공급한다. 타입은 A부터 H까지 총 8개 타입으로 다양하게 선보여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문가들은 남양주시가 지속적인 교통호재로 안정적인 집값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오는 2022년 완공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과 4호선 연장구간인 진접선 등 대중교통을 통한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며, 2020년 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제2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서울은 물론 춘천, 문산 등 주변 지역으로 더욱 쉽게 다닐 수 있다.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연구소장은 “남양주시는 서울 접근성이 좋아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계속 커지는 지역”이라며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곳이 많아 저렴하게 내집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말했다.

박일한 기자/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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