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015 국정감사]LH 공급 아파트 CCTV 대부분 ‘저화질’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급 아파트에 설치된 CCTV 의 대부분이 저화질 화소로, 얼굴이나 차량 번호의 식별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LH 공급 아파트에 설치된 총 5만9714개의 CCTV 중 고화질은 277개에 불과하고, 나머지 99.5%인 5만9437개는 얼굴이나 차량번호도 식별이 불가능한 저화질 41만화소 CCTV다.

이완영 의원은 “범죄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우선적으로 CCTV를 고화질로 교체하여야 한다. 방범안전, 생활안전, 화재안전 분야를 종합한 ‘안전주택 가이드라인’을 하루 속히 수립하여 공사가 건설하는 모든 지구의 설계에 반영해 입주민에게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해 LH 관계자는 “2015년부터 영구 및 공공임대 아파트에 대해 순차적으로 200만 화소급 CCTV로 교체중에 있으며, 방범 취약지구에 대해서는 고화질로 우선 보강할 예정”이라면서 “이와 함께 안전주택가이드라인을 연내 수립하여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c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