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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마세럼 3주만에 억대매출...천연화장품 에센스 세럼 시장, 스킨 로션 시장 위협?

화장품 성분의 안전성을 강조하는 트렌드와 천연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스킨로션’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파라벤, 스테로이드,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아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천연화장품 에센스 세럼 시장이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출시 2주 만에 매출 1억 원을 돌파하며 천연화장품 시장을 이끌고 있는 일라클(www.illacle.com)의 ‘악마세럼‘의 성장세가 눈길을 끈다. 업체 측은 1년여 간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천연화장품으로 인증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일라클은 타 화장품 브랜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직접 생산하여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써, 자연성분으로만 화장품을 만드려는 의지가 담겨있다.

일라클의 가장 독특한 점은 일라클만의 특별한 정제수를 직접 제조하여 사용한다는 것인데, 이는 충북 영동에서만 채취되는 일라이트라는 광물로부터 고온고압에서 증기를 추출하여 엄선된 정제수로 블랜딩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런 일라클의 대표는 올해 34살의 한봉수 대표이다. 한봉수 대표는 5년간 다양한 피부미용 레이져 장비를 취급하면서 얻은 피부미용지식을 바탕으로 진심어린 피부를 위한 화장품이란 테마를 목표로 인생도전을 하고 있다.

한봉수 대표는 “한국의 숨어있는 화장품 제조의 고수들을 찾아뵈며 조언을 듣다보면 이구동성으로 천연성분만으로는 대량생산이 절대 불가해서 사업수익성이 없다고만 말씀하세요. 제가 물어보고 싶은 건 사업성이 아닌, 어떻게 하면 천연성분만으로 인공화장품의 발림성과 향, 퍼포먼스 효과를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인지 노하우를 듣고 싶은 것이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시중에 나와 있는 천연화장품이라고 선전하는 화장품들 성분표시 보면 깜짝 놀랄 때가 많아요. 여기처럼 인공성분 한두 개만 넣어줘도 제가 이렇게 성분조합에 고민하고 있을 필요가 없는 건데 하구요. 하지만 단 하나를 팔더라도 양심에 떳떳하며, 단 한명의 고객님이라도 저희 일라클 브랜드를 알아주고 믿어주신다면 신념을 계속 지켜나갈 것입니다”고 밝혔다.

대기업 우량 브랜드가 넘쳐나는 화장품 시장 속에서, 젊은 대표가 이끄는 일라클이라는 브랜드가 사람들의 머릿속에 확고하게 기억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그 미래가 매우 흥미로워 진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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