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모음료수로 장영실 대상을 수상할 줄 생각도 못했다"
세계 최초로 탈모방지 및 발모음료수를 개발해 장영실 국제과학문화상 보건신약산업 대상(이하 장영실상)을 받은 박현숙(66) 박사의 말이다.
지난 2011년 박현숙 박사는 발모음료수를 개발해 장영실상을 받았다. 같은 해 특허청으로 부터 '탈모방지 및 발모촉진 음료'로 특허를 받기도 했다. 기존 탈모제품들과 달리 마시는 음료수로 발모에 효과를 보이는 것 자체가 획기적이었다.
박현숙 박사는 "항상 발모에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면서 다양한 연구를 했다"면서 "샴푸나 토닉과 같은 상품은 시중에도 많이 개발되어 있지만 나의 개발 초점은 평소 언제든 관리하기 손쉬운 것을 생각해 음료수로 발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도 대기업 등에서도 발모음료수로 개발시도는 있었으나 이렇게 특허와 장영실상 까지 받은 사례는 없었다.
박 박사는 "당시 개발 성공 후 제품화 시켜서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면서 "하지만 이 음료수가 여러 식물성분이 이상적 배합을 통해 제품으로 나오기 때문에 한 번 생산할 때 지극히 소량만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확실한 효과를 보이면서 생산도 완벽한 대량생산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맞출 수 있을 정도의 기술을 4년간 연구해 이제서야 모왕수로 제품화 하게 됐다"며 "발모음료 모왕수에는 민들레, 검은콩, 검은깨 등 모발에 좋은 식물성분 16가지를 이상적으로 배합해 모발건강과 인체의 건강한 활동 유지에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왕수가 받은 장영실상은 장영실 선생의 과학기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후원 아래 기념사업회가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