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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추석연휴 후 첫 보상금 지급…신청자 60명 넘어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삼성전자는 반도체 백혈병 관련 보상 신청자가 6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보상위원회 심의절차가 본격화해 이르면 추석연휴 직후 첫 보상금 지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LCD 부문에서 근무했던 퇴직 임직원과 협력업체 퇴직자 가운데 백혈병 등 특정질환 발병자들을 대상으로 보상 접수를 시작한지 5일 만인 지난 22일까지 보상 신청자가 61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에는 직업병 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 소속 5명과 가대위 창구를 통해 접수된 신청자 5명이 포함돼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발족한 보상위원회가 2주 간 활동을 통해 보상의 세부 기준 수립을 마무리한 이후 지난 18일부터 보상접수에 착수했고 가대위도 같은 날부터 접수했다.

보상 신청자에 대해서는 의사·변호사·노무사 등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에서 구비서류 등에 대한 확인 절차를 거친 뒤 보상위의 심사를 거쳐 보상 여부와 금액 등을 결정하게 된다.

심사를 통해 보상이 확정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추석연휴 직후 보상금 지급에 관한 첫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12월 31일까지 홈페이지와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보상 신청을 접수하며 보상 신청자가 희망할 경우 실무위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 절차를 지원한다.

세부 보상 기준은 인터넷 보상접수 사이트(www.healthytomorrow.co.kr)와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도경 기자/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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