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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가위에 더 극심한 골반통증,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 주의해야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았지만 박 모씨(53, 여)는 걱정이 앞선다. 최근 극심한 골반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해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추석을 앞두고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은데 좌식문화다 보니 쭈그리고 앉아 일할 생각을 하니 골반통증 때문에 걱정과 두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은 대퇴골두의 순환장애로 연골이 녹고 뼈가 썩는 희귀질환이다. 허리와 엉덩이에서 발생하는 통증이 심해 이로 인해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워지게 된다. 또 양반다리 자세로 앉아 있을 때 심한 통증이 사타구니를 타고 올라오는 증상이 나타난다.

문제는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의료기관을 방문했을 때는 이미 중증 이상으로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은 통증과 괴사를 지연시키는 것 말고는 치료방법이 딱히 없는 것이 현실이다. 가장 확실한 치료는 대퇴골두 무혈성괴사가 진행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수술을 받는 것이다. 하지만 인공관절의 수명이 아직은 영구적이지 않아 인공관절 치환수술은 최대한 늦게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국 박 씨는 지금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게 되면 70세 전후에 다시 인공관절을 교체하는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을 간과할 수 없게 된다.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과 관련해 한의학에서는 한방치료와 한약 복용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를 한다. 어혈을 풀어주고 뼈를 생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치료와 함께 몸속의 독소를 배출시키도록 하는 시술을 실시해 증상을 개선한다.

서로한의원 목동점 김혜근 원장은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원활하지 못한 혈액순환과 스테로이드제, 알코올의 과다 복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보전적 치료가 중요한 만큼 통증을 줄이고 증상을 억제하는 처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로한의원에서는 활혈보골단이란 한약과 한약도포요법을 통한 대퇴골두무혈성 괴사 치료로 대퇴골두의 혈행 장애를 극복하고 대퇴골 및 전체 뼈의 골밀도를 높여주는데 좋은 임상 효과를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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