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홈서 351억원 결제 돌풍 삼성페이, 28일 美출격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국내 출시 한달만에 누적 결제 건수 150만,결제액 350억원을 돌파했다. ‘흥행 돌풍’이다. 이에 힘입어 갤럭시노트5의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국내 흥행 돌풍을 등에 업은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미국에서 공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애플 페이’와 ‘안드로이드 페이’와 맞대결이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페이는 지난달 20일 국내 출시 이후 한달간 누적결제액이 351억원을 기록했다. 가입자는 약 60만명, 결제 건수는 총150만건에 이른다. 결제 건수의 60% 이상은 갤럭시노트5 사용자였다. 


현재 삼성 페이는 갤럭시S6와 S6엣지, 갤럭시노트5, S6엣지플러스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S6와 S6엣지는 삼성페이의 출시 일정으로 인해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탑재되지 못하고 이후에 다운로드 및 업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반면 갤럭시노트5와 S6엣지플러스에는 삼성페이가 내장돼 출시됐다. 삼성페이의 인기로 갤럭시노트5도 한달간 판매량에서 갤럭시S6 이상의 실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페이는 미국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고, 오는 28일에는 공식 출시된다. 삼성페이는 NFC(근거리무선통신) 방식 뿐 아니라 매장 내 기존 카드결제 단말기를 그대로 활용하는 마그네틱보안전송(MST)도 지원하기 때문에 범용성에서 타사의 모바일 간편 결제 시스템을 앞선다.

미국에서는 매장의 10%정도만 NFC방식 단말기를 갖추고 있고, 90%이상인 대부분의 소매점은 MST 결제 단말기를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페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페이는 NFC 방식만을 지원한다. 또 삼성페이는 애플 페이와 달리 결제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su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