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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세군자선냄비본부, 추석 맞아 부모님 무릎건강 챙겨주세요

직장인 A씨(32)는 추석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가족들 볼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을 내려갔던 20대 때와는 다르게, 이제는 명절 부모님 선물을 고민하는 나이가 된 것이다. A씨는 이번 명절을 앞두고 일평생 고생만 하신 부모님을 위한 선물을 고민하다 몇 해 전부터 퇴행성관절염으로 무릎이 불편하신 어머니가 떠올랐다. 무릎 수술로 어머니께서 조금이나마 편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수술도 알아보았지만 부담스러운 수술비용에 낙담했다.

며칠 뒤면 민족 대 명절인 추석이다. 추석 때면 귀성길에 오르는 자식들의 고민도 커진다. 고생하신 부모님께 드릴 추석선물 때문이다. 특히 A씨처럼 무릎관절염을 앓고 계셔서 수술이 필요한 부모님이 있으면 높은 수술비용 때문에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다.

최근에 부모님의 무릎건강을 챙기려는 자식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캠페인이 있어 화제다. 구세군자선냄비본부에서는 제2회 ‘활기찬 인생 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의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퇴행성 무릎관절염 수술비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캠페인은 올해 9월부터 내년 8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활기찬 인생 찾기 캠페인’은 전국의 노인성 무릎관절염 환자 대상으로 진행되며, 환자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 및 지인의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60세 이상의 의료보호 1종, 2종 또는 차상위계층이나 건강보험 대상자 중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분 중에서 심사를 통해 지원한다. 신청 및 문의는 1670-8893으로 가능하다.

한편 무릎 관절염은 주로 나이에 따른 노화나 잘못된 자세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연골이 오랜 마찰 끝에 닳고 찢어져 생기는 질환으로, 한번 손상된 연골은 원래 상태로 복구할 수 없는데, 많은 환자들이 무릎관절염을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받아들여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환자의 상당수가 말기 퇴행성 무릎관절염으로 발전하게 된다.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국내 60세 이상 노인의 약 80%가 겪는 보편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퇴행성 무릎관절염을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에 제약을 줄 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안전사고의 발생위험도 높아진다.

이에 구세군자선냄비본부에서는 노인성 질환 중 심각한 활동 장애를 유발, 대인 및 사회적 활동의 제약을 초래하는 퇴행성 무릎관절염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수술비를 지원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한쪽 무릎을 치료하는데 약 200~300만 원, 양쪽 수술 시 500만 원이 넘는 비용이 드는 고가의 수술이다. 구세군자선냄비본부에서는 비용 부담 때문에 퇴행성 무릎관절염 치료를 포기하는 노인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혜택을 받고 건강하고 활기찬 인생을 되찾기를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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