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현은 트로트 사상 첫 100만 뷰를 돌파한 '천태만상'으로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그의 노래 '천태만상'처럼 유쾌하고 활기가 넘쳤다.
최근 청담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만난 윤수현은 꽃 분홍색 저고리와 단정하게 빗어 넘긴 머리로 단아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피곤할 법도 하지만 피곤한 기색하나 없이 밝은 미소를 보여줬다.
윤수현은 "가족들 중 늦둥이고 친척 사이에서도 제일 어렸다. 연령대가 높은 가족들의 분위기로 트로트가수를 전향한 것에도 영향이 큰 것 같다"고 트로트 전향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삼촌 같은 경우에는 모니터링을 하나하나 다 해주신다. 작은 삼촌이 남진 선생님 팬인데 남진 콘서트 중 2층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좋아한다. 남진 선생님이랑 함께 콘서트할 때 삼촌이 정말 좋아하셔서 뿌듯하고 성취감이 컸던 기억이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천태만상'으로 데뷔, 페이스북에서 '요즘 어른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노래'라는 제목으로 100만 뷰를 돌파하며 유명세를 얻었다.데뷔 1년 차인 윤수현은 '천태만상'에 이어 '꽃길'까지 두루 받는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윤수현은 "지난 추석 때 가족들과 함께 제가 출연한 방송을 우연히 보게 됐는데 부끄러우면서도 기분은 좋았다. 가족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만큼 미칠 정도로 열심히 해서 감동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돼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팬들에게 "해마다 명절이 되면 팬들의 사랑이 한 해 한 해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특히 추석 때 받는 사랑이 더 크게 느껴진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제 노래 '천태만상'처럼 즐겁고 유쾌하고 신명나는 기운을 느끼셨으면 한다. 날씨도 쌀쌀한데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 밝고 긍정적으로 살 수 있길.."이라고 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수현의 활기찬 에너지가 그의 왕성한 활동과 더불어 앞으로도 대중들에게 긍정적으로 전파되길 기대해본다.
[사진작가: 김효범/ 스튜디오 제공: Beom Studio]
[의상 협찬: 박술녀한복]
이슈팀 이슈팀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