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영과 곽시양이 눈물의 이별을 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다 잘될 거야’(극본 이선희 연출 김원용 / 지앤지프로덕션)에선 가은(최윤영 분)과 기찬(곽시양 분)이 희정(엄현경 분)에 의해서 가슴 아픈 이별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은과 기찬은 말하지 못했던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곤 사귀기로 했지만 두 사람의 연인 관계가 오래가지는 못했다. 형준(송재희 분)으로부터 가은과 기찬의 이야기를 들은 희정이 가은을 찾아와 따귀를 때리고 막말을 해서 레스토랑을 발칵 뒤집어 놓았기 때문이다.
이에 놀란 레스토랑 사장 만수(강신일 분)와 기찬이 달려왔다. 희정은 만수에게까지 거침없는 독설을 내뱉어 모두를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희정은 가은에게 “니 둘 만나기만 해봐. 더 한 짓도 할 수 있어. 끝낸다고 말해.”라고 했고, 이에 가은은 “그만 해. 끝낼 게.”라고 말하고 말았다.
레스토랑 짐을 정리한 기찬과 마주한 가은이 “다시 올 거지?”라며 묻자, 기찬은 “외제차 몰고 폼 나게 돌아올 테니, 그때까지 잘 하고 있어야 돼.”라며 울먹였다. 가은과 기찬 두 사람은 눈물로 기약 없는 이별을 했다.
한편, 5년이 흘러 가은은 유학을 떠났던 정은(한보름 분)을 마중하기 위해 공항을 찾았고, 그곳에서 희정과 진국(허정민 분) 부부, 조카와 함께 있는 기찬을 보는 장면이 예고돼 두 사람의 재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 잘될 거야’는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 열정을 가족들의 이야기 풀어낸 힐링 드라마로 평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여평구 이슈팀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