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영된 MBC ‘능력자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능력자들’은 ‘본격 덕질 장려 프로젝트’라는 소재로 기존에 다루지 않았던 우리 주변에 숨어있는 능력자들을 찾아 능력을 공개하고 현대인의 취미생활을 장려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능력자들’ 출연진들은 다양한 분야의 능력자들과 덕후들이 출연하여 그들만의 놀라운 능력을 펼쳐 MC와 패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추석특집으로 꾸며진 ‘능력자들’은 독특한 덕후 능력자들뿐만 아니라 초특급 게스트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좋아하는 대상에 몰입하는 일명 ‘덕후’ 들이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기까지 하는데 이들이 집단으로 모여 실력발휘를 하며 진정한 능력자들임을 자처하는 곳이 있다. 혼자서 감당이 안 되는 모든 일들은 이곳에 문의하면 각 분야의 능력자들이 재능을 발휘해 준다. 바로 온라인 능력마켓이다. 이곳에서는 단순한 글쓰기에서부터 광고대행, 음악&영상, 창업노하우지원 및 각종 생활 서비스 등 수많은 능력자들의 능력이 실시간으로 활발하게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각자의 숨은 재능과 능력을 사고 파는일이 일상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의 재능과 끼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으로 거듭나고 있다. 재능 거래 문화가 기존의 단순했던 업무대행 서비스에서 벗어나 개인이 가진 다양한 능력을 상품화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다.
능력자들에서 능력을 팔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올리면 된다. 그리고 관리자의 승인과정을 통해 정식으로 판매등록이 되며, 구매를 원하는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능력을 자유롭게 탐색하고, 가격 흥정을 통해 구매를 함으로써 능력 판매자에게 수익금이 지급된다.
<능력자들 : http://www.powerpl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