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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운찬 前총리 “중견기업이 한국경제 체질개선 주체돼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정운찬<사진> 전(前) 국무총리와 함께 위기에 놓인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중견기업의 시대적 역할에 대해 조명한다.

중견련은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 전 국무총리를 초청, ‘한국경제 체질개선을 위한 중견기업의 역할’이란 주제로 조찬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강연회는 수출 악화, 내수 위축 등으로 저성장 기조의 늪에 빠져들고 있는 한국경제의 근원적인 문제점을 짚어보고, 보다 조화롭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효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전 총리는 이날 강연회에서 거시경제학적 분석을 통대로 ‘동반성장’을 통한 성장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촉구하고, 구체적인 정책 추진 과정에서 중견기업이 담당하게 될 역할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정 전 총리는 정부의 규제완화와 소득주도성장정책의 한계를 지적하고, 장기적이고 견실한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양극화 완화와 성장잠재력 확충이 시급한 만큼, 초과이익공유제·중소기업적합업종·중기간경쟁제품 등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우리 경제의 성장사다리인 중견기업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동반성장의 필수 요소인 노동시장 정상화를 조속히 달성하기 위해 정부의 간접 증세 기조를 벗어난 합리적인 증세 방안 모색 필요성을 강조할 전망이다.

한편, 정운찬 전 총리의 특별강연에 이어질 토크쇼에는 김해련 송원그룹 회장이 모더레이터로 나선다.

이를 통해 현장에 참석한 중견기업 관계자들과 함꼐 다양한 경제블록의 탄생과 환율파동, 그리고 중국경제의 조정으로 빚어진 국제경제의 위기 속에서 우리나라 중견기업들의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들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과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서 중견기업의 중장기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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