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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홈쇼핑 첫 진출 현대리바트 ‘B2C 공략’ 고삐
현대리바트가 TV홈쇼핑에도 첫 발을 들여 놓고 B2C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김화응 현대리바트 대표와 홈쇼핑에서 선보이는 최저가 주방가구 ‘디자이너스 키친’.
B2C 매출비중 50%로 확대 추진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B2C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현대리바트(대표 김화응)가 TV홈쇼핑 시장에도 발을 들여놨다. 

7일 이 회사에 따르면, 오는 11일 GS홈쇼핑에서 첫 방송을 진행한다. 이후 현대홈쇼핑 등에서도 판매방송을 하기로 했다.

우선 홈쇼핑에서는 주방가구부터 선보인다. 주방가구부문은 매년 20% 이상 시장이 커질 정도로 홈인테리어시장 중 성장성이 높은 편. 향후 주방가구뿐 아니라 가정용 가구·매트리스·유아동 가구 등 전 품목을 홈쇼핑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부터 B2C(기업대 소비자간 거래) 시장에 공을 들여 왔다. 제조 중심 기업이란 그동안의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실제 지난달까지 B2C부문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0% 가량 늘어났다.

이번 홈쇼핑 진출은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새로운 유통망 확보 차원. 무기는 최저가다.

지금까지 진행된 홈쇼핑의 브랜드 주방가구 방송사상 최저가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현대리바트 대표 주방가구 모델인 ‘디자이너스 키친’을 2.4m(20평형) 169만8000원, 3.0m(25평형) 199만8000원, 3.6m(33평형) 249만8000원 등 총 6가지 모델을 선보인다. 이는 홈쇼핑에서 판매 중인 유사 주방가구 대비 15~25%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정부의 친환경기준(EI) 보다 높은 ‘E0’ 보드 등 최고 수준의 자재를 사용한 주방가구를 공급한다. E0급 보드는 E1 대비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3분의 1 수준으로, 이를 전 상품에 적용한 방송판매는 업계 최초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홈쇼핑시장 공략으로 B2C사업에 힘을 실어 B2B 중심의 사업구조로 개편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 목표인 7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B2C부문 핵심사업인 주방가구를 강화하고 아직 미출점 지역에 대형 매장을 추가로 여는 등 B2C 매출비중을 50%까지 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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