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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육교사와 학부모를 매칭하는 똑똑한 어플 워너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엄마들이 가장 원하는 전문교육 매칭시스템’의 필요성을 절감한 ㈜커링 김남주 대표는 1년간의 조사와 연구 끝에 학교 교육에 국한하지 않는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워너쌤’을 만들었다. 

워너쌤은 자유직전문교사(‘쌤’)의 프로필을 보고 학부형(‘워너’)이 원하는 시간, 교육서비스 방법, 장소 등을 골라 신청하는 어플이다. 김 대표는 “교육 매칭서비스는 낯선 개념이다. 보통 교육은 학교나 학원, 그리고 일하느라 아이를 맡기는 장소로 어린이집과 보육전문기관을 생각한다. 그런데 학교와 학원은 원하는 시간을 고를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또 홈스쿨링은 정식으로 계약해 풀버전 커리큘럼을 따라야 한다. 그래서 출장요리사, 가사도우미는 있는데 왜 교육과 보육분야에서는 이런 시스템이 없었는지 의문을 갖고 프로그램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인력 확보는 생각보다 쉬웠다. 정부의 민간자격증제도로 많은 전문가가 배출되는데다, 예체능과 외국어 등에서 학위를 갖고 활동하던 전문가들이 결혼으로 경력 단절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풀타임이 불가능하거나 이력서작성, 스케줄 맞추기에 어려움을 겪는 교육전문가들을 위해 김 대표는 이들을 섭외하고 학부형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제작했다. 

그래서 ㈜커링은 전문적인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콘텐츠제작 및 멘토링, 교육 추천 서비스, 1:1 컨설팅을 제공한다. 그저 플랫폼을 제공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김 대표는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쌤’들의 역량을 관리하고 강화한다. 개인사업자 혹은 자유직업인인 ‘쌤’들에게는 자기 PR의 훌륭한 플랫폼을 제공하기에 우수인력이 꾸준히 몰리고 있다. 

김 대표는 이들에게 원서를 받고, 면접과 컨설팅 매니지먼트, 커리어 포트폴리오를 완성해주어 고객이 원하는 ‘쌤’으로 거듭나게 한다. 김남주 대표는 “단순 중개식 매칭에서 그치지 않고 매니징과 컨설팅을 포함해 제대로 된 체계를 만들려 한다. 입문 단계이고 많은 학부형들에게 이러한 개념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해 어플의 장벽을 낮추어 두었다. 유아동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위주로 교육시스템을 만들고 있으며, 카테고리는 연령대로 분리해 학부모들이 찾기 쉽도록 되어 있다. 나중에는 가사도우미, 출장 요리 서비스 등을 시간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성인들을 위한 쌤,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김 대표는 또 "현재 세미나 형식으로 교사 양성교육을 3기까지 진행했고, 교육 분야 뿐 아니라 아이들의 연령대별 성향과 심리분석 등 기본스킬을 완성한 뒤 풀타임 전문가로 거듭난 ‘쌤’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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