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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노동조합, 라오스 국립병원에 ‘LG사랑방’ 구축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LG전자는 지난 8일(현지시간) 자사 노동조합이 라오스 밋따팝(Mittaphab) 국립병원에 현대식 빨래방과 휴게시설을 갖춘 ‘LG사랑방’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과 라오스의 재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ㆍUnion Social Responsibility)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날 준공식에는 라오스 보건성 장관, 밋따팝 병원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라오스 밋따팝 국립병원에서 열린 ‘LG사랑방’ 준공식에서 ‘엑싸방 봉비칫’ 라오스 보건성 장관(가운데 노란옷 남성)과 김봉석 LG전자 캄보디아 지점장(왼쪽에서 7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사랑방은 세탁기와 건조기 등을 구비한 세탁방, 샤워시설을 구비한 화장실 등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LG전자는 LG사랑방 휴게실에 TV와 DVD 플레이어를 비치해 방문객에게 한국문화에 대한 정보 및 보건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밋따팝 병원은 라오스 국립종합병원으로 라오스 보건부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하루 평균 1500명 이상의 방문자가 이 병원을 찾고 있지만, 병실과 병상 수가 부족해 장기 입원환자의 투숙 가족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필요했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 참석한 엑싸방 봉비칫(Dr. Eksavang Vongvichit) 라오스 보건성 장관은 “LG전자 노동조합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환자의 투숙 가족들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간호를 할 수 있게 됐다”며 “LG사랑방은 현대식 시설을 갖춘 문화공간으로서 라오스 병원문화를 한 단계 개선해 나가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은 “LG전자 노동조합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 노동조합은 2010년 1월 국내 기업 최초로 ‘USR 헌장’을 선포했다. 노동조합은 조합원의 권익 신장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도 다해야 한다는 것이 USR 헌장의 골자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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