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텔레콤 월드’는 ITU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시회 및 글로벌 포럼으로 매년 세계 각국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ITU설립 15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60여명의 장ㆍ차관 및 통신사업자가 참가하고, 50개국 150여개 전시관을 운영한다.
KT 융합기술원 이동면 원장은 국내 통신사로는 유일하게 5G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12일 오후 5시(한국시간)에 무대에 설 예정이다.
기조연설을 통해 이동면 원장은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산업 융합과 공동 생태계 구축, 국제 표준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5G 시범서비스 등 KT의 기술력을 과시할 계획이다.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ITU 의장단을 보유하고 있는 KT는 ‘ITU 한ㆍ중ㆍ일 CTO 자문회의’를 통해 차세대 통신의 미래비전과 주요 이슈를 제기해왔다. 이번 ‘ITU 텔레콤 월드’에서는 5G의 교두보가 될 기가(Giga) LTE 상용화 기술 시연을 진행했다.
KT 융합기술원 이동면 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KT의 국제표준화 역량과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린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와 ITU라는 양대 국제기구에서 5G 관련 의장단을 확보한 유일한 국내 통신사로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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