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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나’ 성공 포인트는 “기능 아닌 디자인”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설현 폰으로 유명한 ‘루나’의 성공 요인은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이홍선 TG앤컴퍼니 대표는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폰 ‘루나’의 성공 요인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꼽았다. 이 대표는 “기획 단계에서 주목했던 점은 젊은 스마트폰 사용자의 관심이 디자인이라는 3년간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였다고 강조했다.

디자인 중에서는 메탈 소재, 케이스 없이 쓸 수 있는 디자인, 카메라 돌출 최소화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디자인 요소 중에서도 메탈과 생폰, 카툭튀가 관심도 상위 키워드를 차지했었다“며 ”그래서 루나가 풀 메탈 유니 바디에 카메라가 튀어 나오지 않은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출시할 제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철저하게 사용자 관점에서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 마케팅, 세일즈를 해, 사용자가 원하는 적정 기술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겠다”고 전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선두 업체들이 선점한 최첨단 기술을 무리하게 더하기 보다는, 많은 사용자가 공통으로 필요하는 핵심 기술을 강화하고, 가격은 합리적이면서도 디자인은 세련된 제품이 TG앤컴퍼니의 목표라는 의미다.

스마트폰 마케팅의 핵심인 사후관리도 약속했다. TG앤컴퍼니는 지금까지 루나 출시 이후 ‘월 1회 이상’ 업그레이드를 약속했으며, 지금까지 모두 3회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또 연내 안드로이드 5.1을 지원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6.0까지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에 루나 SNS를 오픈하고, 사용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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