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회째인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은 우리나라 산업발전과 품질경영 활동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공헌한 경영인의 업적을 기리는 상이다. 김 회장은 세라믹전공 화학공학 박사이자 품질경영인으로서 리더십과 공정품질혁신의 실현, 전략적 품질계획의 수립 및 실행능력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46년간 도자기원료 배합부터 신소재 개발까지 도자기 관련 다양한 분야를 연구·개발해 왔다.
젠한국은 한국의 기술력과 자본으로 인도네시아에 세계 최대 도자기공장을 설립해 미국 레녹스, 미카사, 영국 웨지우드, 로열덜튼, 독일 빌레로이앤보흐, 스칸디나비아 이탈라, 일본 노리다케 등 세계 3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김 회장은 도자기 뿐만 아니라 대용량 도자기밀폐용기, 칸막기 도자기도시락, 도자기식판, 세라믹 내열자기(젠쿡), 스크류 저장용기 등 신소재 제품 개발로 대한민국제품혁신상 대상도 수상했다. 최근 가전 브랜드 키아스와 협업으로 세라믹소재의 블루투스스피커를 선보이기도 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