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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 “내 친구들이 감동했어요!”… 오바마와 인증샷 남긴 저커버그 누나
[헤럴드경제=슈퍼리치섹션 천예선ㆍ김현일 기자] 잘 드러나지 않는 슈퍼리치들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최근 부호들 중엔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때로는 평범하고, 때로는 화려한 일상이 담긴 부호들의 사진을 [줌! 슈퍼리치 SNS]에서 담아봤다.

[사진=랜디 저커버그 페이스북]

등장인물 : 랜디 저커버그와 버락 오바마 대통령 그리고 랜디의 남편(오른쪽부터)

시간 : 9월 27일

장소 : 미국 뉴욕

상황 : 민주당 중앙위가 주최한 LGBT 모금행사에서 만난 두 사람

포인트 : 랜디가 오바마 대통령을 그토록 지지하는 이유는?

랜디 저커버그(Landi Zuckerberg)는 좀처럼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린 랜디는 “그를 만나 영광”이라며 들뜬 기분을 그대로 드러냈다. 실제로 사진 속 세 사람은 함박웃음과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이날의 흥겨웠던 분위기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지난 9월 27일 오바마 대통령은 민주당 중앙위가 주최한 LGBT 모금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동시에 이 자리는 올 6월 대법원의 동성결혼 합법화 판결을 축하하는 성격도 띠고 있었다. 그동안 오바마 대통령이 동성결혼을 지지해온 만큼 대법원의 판결은 오바마 정부의 주요 국정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사실 랜디가 오바마 대통령과의 만남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랜디는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동성결혼 합법화는) 나의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정말 큰 감동을 줬다. 그 일을 역대 대통령 중 오바마가 가장 먼저 해냈다는 것에 전율이 일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말 아름다운 밤이었다”며 이날의 기분을 전했다.

저커버그 가족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누나이기도 한 랜디는 동생과 함께 창업 초기부터 줄곧 페이스북의 마케팅 책임자로 일해왔다. 그러다 지난 해 소셜미디어 회사 ‘저커버그 미디어’를 설립하고 최고경영자(CEO)로서 자신만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개인 자산은 1억달러(한화 약 1200억원)로 평가되고 있다.

오는 11월 10일 헤럴드가 주최하는 ‘헤럴드디자인포럼2015’의 연사로 초청돼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랜디는 이날 포럼에서 ‘디자인 가치창출, 마케팅 인사이트’를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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