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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솔홀딩스 자회사 한솔개발, 오크밸리 유휴부지 매각 무산
中 싱위에그룹과 매각협상 결렬…중국 경기 악화 탓인듯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한솔홀딩스의 자회사인 한솔개발이 외자 유치를 위해 추진해 왔던 유휴부지 매각이 최종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개발은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의 리조트시설 오크밸리 내에 있는 266만㎡(80만평)에 달하는 유휴부지를 매각을 추진해 왔다. 중국 싱위에(星月)그룹과 지난해 12월부터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결렬되면서 매각이 무산됐다고 16일 밝혔다.

당초 성월그룹은 오크밸리 유휴 부지를 사들인 뒤 골프코스와 콘도 등을 개발해 자국민을 대상으로 분양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중국 내 경기가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자국 투자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협상 결렬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싱위에그룹 측에서 투자조건으로 요구했던 부동산투자이민제 고시에 대한 결정이 지지부진해진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솔홀딩스는 지난 연말 한솔개발의 부지 매각을 통한 외자유치 추진 내용을 공시하면서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힌 적 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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