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대전에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23일부터 창원에서 경남과학대전 열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선정, 지원하는 올해의 지역과학축전 중 마지막 두 개 축전이 17일과 23일 대전과 창원에서 각각 시작되어 과학을 체험하고 싶어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과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경남과학대전이 바로 그것.
두 개 행사 모두 과학체험 프로그램이 워낙 다양하고 평소에 흔히 볼 수 들을 수 없는 과학 강연 등이 계획되어 있어 미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보고 싶거나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가는 것이 좋다.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과 경남과학대전의 특징과 중요 관람포인트를 소개한다.
201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2000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대전의 대표적인 과학문화종합축제인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17일(토)부터 21일(수)까지 5일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한빛탑광장,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17일(토) 저녁 7시 엑스포시민광장에서는 대전시 홍보대사인 김준호씨의 사회로 개막행사가 열린다. 식전행사로 준비된 미디어레이저쇼와 대북공연의 웅장한 하모니를 시작으로 심장을 울리는 대북소리와 함께 야외공연장 외벽을 이용하여 과학문화도시 대전의 위상을 담은 영상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인기가수 달사벳,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어쿠스타, 턱시도 포맨 등의 공연을 통해 흥겨움과 동시에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을 연다. 개막행사는 영상, 불꽃, 음악, 빛이 공존하는 디지털 불꽃쇼와 함께 가을밤 축하불꽃놀이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올해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에서는 평상시 만나보기 어려운 노벨상 수상자들과 과학 석학들의 초청강연도 개최한다. 2004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이스라엘 아론 시카노바 교수와 한국뇌연구원 서유헌 원장, 테크샵의 창시자이자 회장인 짐 뉴튼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특별강연을 펼친다.
그 외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040년 미래과학세상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호기심 톡톡!, 특별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 대덕특구 연구기관들이 함께하는 과학체험프로그램, 과학자 토크박스, 사이언스 콘서트, 사이언스 매직쇼, 사이언스 골든벨 퀴즈대회, 사이언스코끼리열차, 거리의 예술가 및 캐릭터 공연 등이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주최로 19일부터 대전컨벤션센터 등지에서 열리는 세계과학정상회의와 연계 개최된다. 세계과학정상회의는 OECD 회원국 등 전 세계 60여개 나라에서 과학기술 장·차관과 세계적 석학 등 3,000여명이 참여하는 행사다.
2015 경남과학대전
경상남도 최대 규모의 과학축제인 경남과학대전은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하는 경남과학대전은 전 세대가 참여하여 창의적인 과학 활동의 기회를 갖는 과학문화축제다.
이번 대전에는 한국인 첫 우주비행 참가자인 고산 에이팀벤쳐스 대표의 특강과 ‘미래직업의 세계’ 관련 컨퍼런스,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사이언스 골든벨, 가족과학 경진대회, 과학 관련 기관들의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구성되어 과학으로 변화하는 미래를 보여 주는 과학체험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드론전시체험장, 21세기 블루오션 뇌파로 열어가는 brain, LG전자 주니어과학교실, 한국전기연구원 손과 발을 이용한 자가 모터, 경남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KCS, 3D 프린터 교육 및 체험 전시, 경상남도내 6개 대학의 기초과학 체험프로그램, 전국 대학생 로봇경진대회, 사이언스 매직쇼, 버블쇼, 사이언스 마임 퍼포먼스, 상상놀이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총 49개 기관, 390부스 규모의 과학 전시‧체험, 공연, 강연, 대회 등 역대 최대 규모의 2015 경남과학대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 할 수 있다.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및 경남과학대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역과학축전 페이스북(www.facebook.com/sciencefestival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