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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문제 차로 등급 차이…국내 입시전쟁 탈피하고 미국 명문주립대 가자

대학입시제도가 또 한번 지각변동을 겪는다. 오는 2017년에는 수능에서 국어영역의 수준별 시험이 폐지되고, 한국사가 필수영역으로 지정돼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한다. 또 2018년에는 영어 절대평가가 처음으로 도입돼 수험생들이 시험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수험생에게 그야말로 쥐약이다. 이미 수험생들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대입시험 3년 예고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거의 매년 바뀌는 입시제도 앞에 예고제는 그 취지가 무색해진 상태다.

또 학생들의 경쟁과 사교육의 과열을 막자는 취지로 ‘물수능’, ‘쉬운 수능’이라는 정책이 나왔지만, 내신과 수능이 상대평가와 등급으로 정해진다는 점에서 학생간의 경쟁은 더욱 심화됐다. 내신과 수능에서 1~2개의 문제 차로 등급이 바뀌게 되면 비슷한 실력에서도 갈 수 있는 대학이름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대학입시가 끝난 이후 입학한 학교에 만족하지 못한 많은 학생들은 반수나 재수로 길을 되돌리기도 한다. 실제 지난해 29만 국내 대학 입학생 가운데 약 5만여 명이 신입 때 휴학 또는 자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체 대비 17%에 달하는 수치로, 이들은 입학하자마자 재수를 선택하는 반수생의 행보를 걷고 있다.

미국 대학으로 눈 돌리는 수험생들

이러한 국내 입시제도로 인해 매년 해외로 눈을 돌리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다. 2014년에는 중고등학생 6,452명이 이미 외국유학을 떠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그 중 미국은 여러 해 동안 가장 많은 학생들이 유학을 가고 있는 국가로 꼽힌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 대학 진학이 어렵다는 문제에서 파생된 것이다. 통상적으로 미국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SAT, 토플, 내신성적들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능 준비를 하느라 이러한 부분은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 학생들은 고등학교 졸업 후 비교적 쉽다고 광고하는 조건부 입학이나 패스웨이, 커뮤니티컬리지 입학을 통해 미국대학 입학을 시도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역시도 현지 미국대학에서 일정 성적을 충족시켜야만 정식 입학 허가를 받을 수 있고, 충분한 학습 준비가 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실패 확률이 크다는 지적이다.

SAT, 토플, 수능 없이 미국 명문주립대학 가기

에듀케이션 어브로드 국제전형은 미국 명문주립대학 입학 과정에서 좀 더 간편하면서도 안정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화제다. SAT나 토플 없이 서류전형과 면접만으로 미국 명문주립대학들이 정식 선발하는 과정이다.

해당 학교에 선발된 학생은 입학허가서를 받아 국내에서 1년간 미국 대학적응을 위한 PEAP(Proficiency of English for Academic Purposes)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미국 본교 대학으로 가게 된다.

1년간 국내에서 진행되는 교육과정은 영어와 교양 과정으로, SAT와 토플을 준비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과 동시에 어학능력, Academic Skills, 미국 문화 등의 적응까지 준비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미국대학 입학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계 관계자는 “현재까지 에듀케이션 어브로드 국제전형을 통해 약 2,000여명의 학생들이 1년 간 국내에서 과정을 진행한 후 성공적으로 미국 명문 주립대학 진학에 성공했고, 3.0/4.0 이상의 성적을 유지하는 학생이 85%나 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에듀케이션 어브로드 국제전형 에서는 2016학년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국 명문 주립대 수시전형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설명회는 10월 17일~18일, 24일~25일까지 총 4차례로 진행되며, 오후 2시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327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는 사전예약을 통해 참석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1600-3597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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