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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콘텐츠-사물 인터넷 결합…기가인터넷 ‘삶의 여유’ 찾아줬다
인터넷 속도 8년만에 무려 10배로
고화질 영화 10여초만에 다운로드
KT ‘올레 기가인터넷’70만명 가입


KT의 기가인터넷이 출시 1년을 맞았다. 고화질 영화 1편을 10여초만에 다운로드 받아 볼 수 있는 기가인터넷 가입자는 70만명을 넘었고, 기가인터넷에 기반한 기가와이파이 서비스는 더 빠른 스마트폰, 다양한 사물인터넷의 시대를 이끌고 있다. 또 다양한 콘텐츠 및 사물인터넷과 결합한 기가인터넷은 업무 효율 향상에 기여하며, 소비자들에게 ‘여유있는 삶’까지 선물하고 있다.

KT의 ‘올레 기가 인터넷’ 가입자 수가 1년만에 7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제공=KT]

KT는 20일 기준 ‘올레 기가 인터넷’ 가입자 수가 7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기가 인터넷은 20년 전 ADSL로 인터넷 대중화, 이후 100Mbps 초고속 인터넷 시대가 열린 이후 큰 변화가 없었던 유선 인터넷 시장에서 10여년 만에 만들어낸 ‘퀀텀 점프’다. 지난해 10월 등장한 ‘올레 기가 인터넷’은 12월 10만, 올해 7월 50만, 그리고 10월에는 70만 가입자를 확보하며 우리나라 대표 기가 인터넷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기가 인터넷은 100Mbps 급에 머물렀던 인터넷 속도를 8년만에 10배 빠른 1Gbps로 끌어 올리며 이용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그 결과 콘텐츠와 사물인터넷 등 관련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기가 와이파이 홈’과 ‘기가 UHD tv’, ‘기가 홈캠(CCTV)’ 등 기가 인터넷을 활용한 연관 서비스 역시 빠른 속도로 발전했다.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은 기가 인터넷과 동시에 가입하는 이용자가 절반(55%)이 넘는다. 가정에서 와이파이를 통해 무선으로 기가급 속도를 누리려는 이용자들 사이에 큰 호응을 얻은 덕이다. KT의 UHD IPTV 서비스 ‘올레 기가 UHD tv’는 기가 인터넷으로 인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모았다. 버퍼링 없이 고화질 영상을 스트리밍으로 제공해야 하는 ‘올레 기가 IoT 홈캠(CCTV)’ 또한 기가 인터넷과의 시너지로 인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임헌문 KT customer 부문 부사장은 “앞으로 UHD 등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데이터 트래픽 추세를 감안하면 기가 인터넷 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다”면서 “우리의 인터넷 가입자(830만) 중 10% 정도가 기가 인터넷을 사용 중인데, 앞으로 이 비율은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런 기가 인터넷의 보급은 회사와 가정 모두에서 소비자들의 삶의 질까자 바꿨다는 분석이다. KT가 최근 초고속 인터넷 이용자 2032명을 대상으로 ‘기가 인터넷 서비스 가입 후 겪은 변화’를 질문한 결과 ‘인터넷 끊김이나 기다림이 사라졌다(45.8%)’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업무 효율성이 증가했다(18.2%)’, ‘새로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3.2%) 등 긍정적인 반응도 뒤를 이었다. 특히 ‘기가 인터넷으로 인한 업무 효율성 증대’에 대한 물음에는 ‘작업시간이 50% 이상 줄었다’고 답한 이용자가 42.6%에 달했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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