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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궁근종, 바람이나 좀 쐐려다 악화될 수도…통증 없는 치료법 하이푸

강남베드로병원의 하이브리드 융합수술, 자궁근종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하늘이 높아지고 말은 살찐다는 계절 가을이 되었다. 이에 따라 기온은 점차적으로 떨어져 평시 최저기온은 10도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 건강에 대한 경각심은 필수다. 낮은 기온으로 신체온도가 떨어질 경우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차가워진 공기에 몸을 움츠리게 되는 일이 많아 근육이나 인대 등의 신체기관이 경직되고 부상의 위험도 늘어나게 된다.

여성이라면 찬 공기의 영향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여성에게 있어 중요한 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자궁에 차가운 공기가 닿을 경우 건강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궁주변의 체온이 내려가는 경우 혈액순환이 더뎌지며 이상증상이 유발될 수 있고, 더 나아가 자궁근종과 같은 질환이 있다면 악화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자궁근종, 크기나 위치에 따라 위험성 高

자궁근종은 자궁의 대부분을 이루는 근육 조직이 갑작스럽게 커져 ‘혹’모양을 갖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커진 조직을 종양이라고 하며, 대부분의 자궁근종은 다행히 양성종양이기 때문에 생명에 지장을 준다거나 신체에 큰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 

하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안심할 수는 없다. 자궁근종은 크기나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며, 여러 부분에서 불편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강남베드로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조필제 원장은 “자궁근종의 증상에는 대표적으로 월경과다와 심한 월경통을 말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자궁출혈에 따른 빈혈, 그리고 배변이상 등이 자궁근종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더욱 주의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임신에까지 지장을 준다는 점입니다. 자궁근종이 배아 착상을 방해하는 위치에 있는 경우 임신이 방해되고, 유산이나 불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자궁근종은 크기가 과도하게 커지거나 위치가 좋지 않을 경우 문제가 된다. 자궁근종이 커지면 주변 기관을 압박하고 장기를 자극시키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이상증상이 발현되고 생식기능에 방해를 받을 수 있다.

자궁에 손상을 줄인 자궁근종 치료법, 하이푸시술

이전까지는 자궁근종 치료에 수술적 치료가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의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자궁근종과 같은 치료가 까다로운 질환도 수술 없이 치료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그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초음파를 이용한 시술 하이푸(HIFU)가 꼽힌다.

하이푸시술은 고강도의 초음파를 치료원으로 이용한다. 초음파는 신체를 통과해 한 부분에 집중시키는 것이 가능하며, 이 때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자궁근종을 태워 제거하는 것이 치료의 방식이 된다.

이러한 하이푸의 치료 원리는 돋보기를 이용해 종이를 태우는 실험과 그 원리가 일맥상통한다. 종이로 태양열을 한곳으로 집중시키면 초점 부위에 온도가 올라가 종이를 태울 수 있는 것과 같이 초음파 에너지를 자궁근종 부위에 집중시킬 경우 열이 발생하면서 자궁근종을 태울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과정 속에서 하이푸시술은 첨단의 컴퓨터 기기를 이용한다. 따라서 정확하게 자궁근종 부위에 초음파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징은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데 영향을 주어 하이푸시술은 자궁손상이 거의 없는 안전한 자궁근종 치료법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하지만 첨단 치료법인 하이푸시술을 통해서도 자궁근종이 완벽히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때에는 단순히 한가지 시술법에만 의존해서는 확실한 치료효과를 보기 힘들다.

강남베드로병원, Hybrid 융합수술로 하이푸 한계 극복

강남베드로병원에서는 하이푸시술의 한계를 ‘Hybrid 융합수술’이라는 한 차원 높은 치료방식을 고안해 해결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융합수술이란 하이푸와 기존의 자궁경, 복강경 수술을 결합해 치료하는 방식의 치료법이다.

치료 과정에서는 두 치료법을 결합해 우선 하이푸로 그 크기를 줄이거나 확실히 제거하게 된다. 이후 줄어든 크기로 제거가 용이해진 자궁근종을 간단히 수술적 치료방법으로 제거한다.

이러한 치료법은 현재 강남베드로병원 하이푸센터에서 유일하게 시행 중인 치료다. 조필제 원장이 센터장으로 있는 강남베드로병원의 하이푸센터는 이미 2600례 이상 자궁근종 시술을 진행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신뢰 높은 자궁근종 치료를 이루고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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