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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페이나우’ 가맹점 15만곳으로 확대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오프라인 휴대폰 결제 솔루션 ‘페이나우 터치’가 이용 가능한 가맹점을 15만 곳까지 확대한다. 후발주자지만 자기장 방식을 활용, 단숨에 90%가 넘는 업소에서 사용 가능한 범용성을 바탕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삼성전자 ‘삼성페이’에 맞서, 선발 주자들도 가맹점 확보에 사활을 걸고 나선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휴대폰 번호를 입력만 하면 터치 한번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오프라인 휴대폰 결제 ‘페이나우 터치(Paynow Touch)’의 이용처 확대를 위한 제휴를 완료, 내년 1분기까지 약 15만 곳에서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7월 출시한 ‘페이나우 터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시 휴대폰 번호를 불러주거나, 서명 패드에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이용자의 휴대폰에 자동으로 결제 승인 요청 푸시 메시지가 뜨고, 이용자는 푸시 메시지의 ‘결제 진행’ 버튼만 터치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방식의 시스템이다.

LG유플러스는 결제 서비스의 핵심인 이용처 확보를 위해 KG모빌리언스, 다날,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한국사이버결제(KCP) 등 4개 결제 대행사(PG)와 제휴를 맺었다. 내년 1월부터는 4개 휴대폰 결제 대행사의 총 1만여 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페이나우 터치’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제휴사인 한국사이버결제(KCP)의 경우 내년 1월부터 신규 POS 및 POS 교체 시 기본적으로 ‘페이나우 터치’를 적용하고, 전국 237개 대학 캠퍼스 내 증명서 발급기에서도 ‘페이나우 터치’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 전국 주요 문화시설의 예약 및 발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시스퀘어소프트와의 제휴를 통해, 세종문화회관, 국립극장, KT&G상상마당, 국립수목원, 과천 과학관, 문화재청(고궁) 등 100여 곳에서도 ‘페이나우 터치’로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중소규모의 상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카드결제 단말기 업체들과 제휴도 완료, 내년 1분기 내 총 15만 곳의 오프라인 상점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가맹점 역시 별도로 결제 단말기를 교체하거나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보유하고 있는 결제 단말의 소프트웨어만 업그레이드 하면 된다.

‘페이나우 터치’는 유심 기반 본인인증이 가능한 LG유플러스 LTE 스마트폰 이용 고객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USIM 스마트 OTP’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U+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손종우 LG유플러스 e-Biz 사업담당은 “실제 이용자들이 어디서든 ‘페이나우 터치’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가맹점 확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내년 1분기 15만 가맹점 확보는 물론, 더 다양한 업종과 신개념 서비스 등에 ‘페이나우 터치’가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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