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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7 액정은 안 깨진다?…애플 새로운 보호 특허 ‘눈길’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내년 애플이 선보이는 ‘아이폰7(가칭)’에 액정파손 방지 기술이 적용될 수 있을까?

폰아레나(PhoneArena) 등 해외 IT 매체들은 22일(현지시각) 애플이 미 특허청에 출원한 특허를 인용해 애플이 액정이 깨지지 않는 새로운 방식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른바 ‘액티브 스크린 보호(Active Screen Protection)’라고 명명된 이 특허는 낙하 시 보호장치들이 자동으로 작동되는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예컨대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바닥으로 떨어뜨리면 가속 센서와 카메라 등이 작동돼 이를 감지하고, 액정 모서리에 숨은 장치들이 돌출돼 액정을 보호하는 식이다. 보호장치는 가속 센서가 인지를 끝내는 즉시 다시 원위치로 돌아간다.

특허는 지난해 4월 출원됐으며, 미 특허청은 이를 지난 22일 공개했다. 


애플이 액정보호 관련 특허를 출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애플은 전력 중심점을 이동시키는 액정파손 방지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기기가 추락을 인지하고 전력의 중심점을 이동시켜 액정이나 카메라 등 부서지기 쉬운 부품이 지면에 닿는 것을 최소화시켜주는 기술이다.

애플은 최근 출시한 아이폰6S에 기존보다 내구성이 강화된 7000시리즈 알루미늄을 채용했다. 하지만 이는 본체를 감싸고 있는 케이스에 국한됐다. 액정은 여전히 수많은 파손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이에 따른 소비자 부담은 여전하다.

외신들은 액정 보호 기술이 사파이어 글래스와 함께 더 강한 스마트폰을 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양한 기술은 아이폰뿐만 아니라 아이패드와 애플워치 등 관련 모바일 기기에도 적용할 수 있어 더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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