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W 및 EMW에너지는 국제 방산전에 참가해 야전에 적용할 수 있는 공기아연전지, 통신안테나, 배터리, 무선감시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방산전을 통해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우수한 성능을 알려 본격적으로 방산분야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군용 무전기에 맞춤형으로 제작된 공기아연전지 에이터너스 실물. |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야전에서 시험을 마친 공기아연전지 ‘에이터너스’. 에이터너스는 폭발 위험이 없어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야전에서 무전기는 물론 야간투시장비나 조준경 등의 전자장비와 야전용 전기침낭, 전투조끼 등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전투조끼에 적용할 경우 방탄기능을 겸할 수 있어 전세계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MW 측은 “계열사 EMW에너지가 개발한 공기아연전지의 제조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추는데 성공했다”며 “가격부담 때문에 미군 특수부대 등 일부에서만 활용되던 공기아연전지 보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 ADEX 2015는 서울공항에서 32개국 370개 업체가 참여해 20∼25일 개최된다. 24, 25일 이틀은 일반인에게도 공개된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