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맛집으로 유명한 중식당 ‘메이탄’이 2015년 10월 11일 마포구 아현동 801 공덕자이상가 2층에 80석의 규모로 오픈했다. 5호선 공덕역과 충정로역 사이 애오개역 근처에 위치해 있다. 이에 공덕동과 아현동 및 충정로 일대 마포 상권에서 새로운 맛집으로 떠오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메이탄’ 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스타 쉐프 못지 않은 숨겨진 명인의 조리 하에 호텔급 서비스를 선보여 중국집 이미지를 고급화시키고 있는 대표적인 차이니즈 레스토랑이다. 소중한 분과 대화를 나누며 식사할 때 따뜻한 한 끼 맛에도 아름다움이 있음을 보여드리고자 상호를 메이탄(美談)으로 지었다고 한다. 메이탄의 이송학 조리이사는 2011년 세계중국요리연합회에 출전, 한국 최초로 ‘중국요리명장’을 수상했다. 대만세계요리대회 대상, 중국세계요리대회 대상 등 수상경력은 수두룩하다. 

통유리 오픈주방에서 여러 쉐프들이 질서있게 조리한 메뉴들은 비주얼과 맛이 남다르다. 플레이팅이 예뻐 보는 식감도 만족스러운 것은 물론 전문성도 가미해 오룡해삼, 전가복 등 동네 중국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메뉴도 많다. 차별성 있는 서비스 또한 자랑거리다. 우선 식전 서비스로 수프와 샐러드가 제공되고 후식으로 과일 샤베트가 제공된다. 국민메뉴 짜장면이나 짬뽕을 시켜도 나오는 서비스다.

이런 차별화된 호텔급 플레이팅과 서비스로 ‘메이탄 마포점’ 역시 오픈 이래 주변 직장인들 사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고품격 맛과 서비스에 비해 저렴한 가격(짜장 6,000원, 짬뽕 8,000원, 게살새우볶음밥 8,000원, 베스트 런치코스 16,000원 등)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메뉴는 찹쌀탕수육, 중새우, 짜장면, 짬뽕이다. 찹쌀탕수육은 찹쌀 튀김 겉면의 바삭함-속살의 부드러운 식감과 탕수육 소스 및 곁들여나오는 샐러드의 색감이 깨끗해 비주얼과 맛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크림-칠리-깐풍 소스 중 고를 수 있는 중새우 요리는 보기에도 통통한 새우 살과 시간이 지나도 눅눅해지지 않고 마지막까지 바삭바삭한 맛이 일품이다. 짜장면은 느끼하지 않은 절제된 단맛과 진한 육향이 일품이다. 야채와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짬뽕 역시 탱탱한 면발과 시원하고 얼큰한 육수로 특히 해장용으로 인기가 많다. 이밖에 잡곡으로 밥을 볶아 고소하고 담백한 볶음밥류 등도 추천할 만 하다.

애오개역 3번출구에서 3분거리로 접근성이 좋고 매장에서 식사 시 넉넉한 지하주차장 공간에 무료 주차 가능하다.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3개의 룸도 구비되어 있어 독립공간을 원하는 마포 공덕-아현-애오개 근처 시민들의 모임장소나 회식장소로 추천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맛집이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2-393-6688)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