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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부 갉아먹는 초미세먼지에 편평사마귀 범람, 면역력 높이는 음식 TIP

많은 이들이 아침에 등교나 출근 준비를 하면서 오늘의 날씨를 체크한다. 예전에는 기온이나 강수량을 알아보는 것이 필수였지만, 이젠 여기에 하나가 더 추가됐다. 바로 그날의 초미세먼지 농도 확인이다.

자동차 배출 가스나 공장 굴뚝은 물론, 실내 청소 불량, 연료 찌꺼기 등 다양한 원인으로 우리 곁에 사시사철 붙어있는 미세먼지는 호흡기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미세 중금속’이라 할 만큼 다양한 독성 물질을 가득 머금고 있는 초미세먼지는 피부에 달라붙어 모공을 막고 여드름이나 뾰루지를 유발해 염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로 인한 여러 가지 피부질환 중에서도 일반인들이 가장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질병은 사마귀다. 그중에서도 면역력이 약해진 몸에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침투해 생기는 편평사마귀는 가려움증과 붉은색으로 물집이 잡힌 것처럼 올라오는 증상을 보인다.

얼굴, 팔, 다리, 몸통 등 몸 전체로 퍼져나가는 편평사마귀는 치료비용도 만만치 않고, 몸에 점과 같은 흉터가 남아 치명적이다. 때문에 평소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은 물론, 면역력 높이는 음식 섭취 등 면역력 높이는 방법을 통한 면역력 강화가 최우선이다.

면역력 높이는 음식 중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의학계에서도 인정한 것이 바로 홍삼이다. 예로부터 신체의 모든 부위에 좋은 것으로 전해 내려온 홍삼은, 최근 각종 임상실험과 논문 등을 통해 놀라운 효능들이 계속 밝혀지고 있는 상황이다.

강상무 미국 조지아주립대 생명과학연구소 교수팀이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살펴보면 홍삼이 최고의 면역력 영양제임을 알 수 있다.

강 교수팀은 실험쥐를 인플루엔자 감염 12일 전부터 홍삼을 꾸준히 먹인 그룹과 홍삼을 주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그 경과를 지켜봤다. 그 결과, 홍삼을 먹인 그룹의 생존율은 무려 80%나 됐지만, 홍삼을 먹이지 않은 그룹의 생존율은 고작 20%에 불과했다.

영유아에게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을 일으키는 RS바이러스를 감염시킨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도출했다.

교수팀은 실험용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RS바이러스를 감염시키기 60일 전부터 홍삼을 꾸준히 먹였고 다른 한 그룹은 홍삼을 먹이지 않았다. 그 결과 홍삼을 먹인 그룹의 폐에서 증식된 RS 바이러스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무려 33%나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강 교수는 “홍삼의 사포닌과 다당류 성분이 체내로 유입되는 각종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대식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천연의 면역력 영양제인 홍삼은 국민적인 인기를 얻으며 홍삼 절편, 홍삼액기스,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정, 홍삼정과, 홍삼스틱, 홍삼캔디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 중이다. 하지만 제조방식에 따라 효능에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홍삼엑기스는 물 추출 방식이다. 이 제조방식은 홍삼의 영양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이 추출되고, 나머지 52.2%의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은 버려지고 만다.

참다한 홍삼을 비롯한 몇몇 프리미엄 홍삼업체에서는 이러한 물 추출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제조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 제조방식을 따른 홍삼제품은 홍삼의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과 각종 항산화 요소까지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방송에서 “홍삼 영양분 중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은 무려 52.2%이며,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조된 기존 홍삼제품은 영양분을 절반이나 버려 ‘반쪽짜리’ 제품에 불과하다”라며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을 경우, 95% 이상의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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