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기반시설 풍부한 행정타운 주변 아파트 잇단 분양
[헤럴드경제=박일한기자] 공공기관 상주인구가 몰려들면서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행정타운’ 주변에서 아파트가 대거 분양해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0~11월 대우건설,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우미건설, 동원개발 등이 행정타운 인근에서 아파트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이달 전북 군산시 조촌동 2일대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59~99㎡ 1400가구 규모다. 이 아파트는 반경 1km내에 군산시청이 위치해 있다. 법원·검찰청·교육지원청 등 공공기관이 시청 주위로 자리잡고 있고, 각종 병원도 인근에 포진해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지역은 복합도시로 조성되기 때문에 행정타운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동원개발은 이달 경기 용인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A블록에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총 842가구의 대단지다. 전용면적 59㎡ 598가구, 84㎡ 244가구로 구성된다. 용인시청을 중심으로 처인구보건소, 노인복지회관, 용인문화예술원, 용인우체국 등이 있는 용인행정타운과 가깝다. 행정타운 바로 앞에는 용인경전철 시청·용인대역도 자리잡고 있다.

우미건설도 이달 경기 평택시 소사벌지구 B10블록에 짓는 ‘평택소사벌 우미린 레이크파크’를 분양한다. 차량 6분 거리에 평택시청이 자리잡고 있다. 시청 인근에는 전기안전공사·보건소·우체국 등 공공기관 외에도 병원 및 예술회관, 뉴코아 아울렛 등이 위치해 있다. 단지는 지하 1~지상 25층 9개 동 전용면적 84㎡ 761가구 규모다.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서초한양’을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를 11월 분양한다. 단지에서 도보 5분거리에 서울중앙지방·고등·대법원 등이 모여있는 서초법조타운이 자리잡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지상 34층 11개 동 전용면적 49~150㎡ 829가구(임대 116가구)로 구성됐고, 이 중 257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대우건설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분양중인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도 차량 10분 내외 거리에 서울중앙검찰청과 고등검찰청, 대검찰청, 대법원, 서울중앙지방·고등법원이 위치해 있다. 전용면적 49~133㎡의 751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일반 분양은 전용면적 59~133㎡ 201가구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행정타운은 공공기관 상주 인구는 물론 업무 차 방문하는 유동 인구도 풍부하다”며 “각종 편의·문화공간, 학군 등 주거 인프라가 조성돼 주변 아파트 값은 높게 형성되므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