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사진>은 아프리카에 위치한 르완다에 한국 졸업식 노래 등이 담긴 디지털 피아노 2000대와 교육용 칠판 2만개를 기증했다고 그룹 측이 26일 밝혔다.

그룹 측에 따르면, 지난 23일 수도 키갈리에서 개최된 이날 기증식 행사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실라스 라카밤바(Silas Lwakabamba) 르완다 교육부 장관과 정부인사, 박용민 르완다 한국대사, 학생과 교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기증식 행사가 양국 간 친선과 우호협력 증진에 한층 더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프리카지역의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배움의 꿈을 계속 키워갈 수 있도록 교육지원 사업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국 기자/coo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