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양현석 대표가 “YG엔터테인먼트의 2014년은 변신의 해가 될 것이다”라고 밝힌 지 1년하고도 반이 지난 지금, 기존의 강점인 K팝에서 화장품, 뷰티로 사업 범위를 넓힌 YG엔터테인먼트가 뷰티계에서 떠오르는 별로서 자리를 잡았다.
2014년 10월 코스메틱 브랜드 문샷을 런칭한 YG 양현석 대표는 K-뷰티 후발주자로 당당히 이름을 알린 것이다.
빅뱅, 2NE1, 에픽하이, IKON이 소속된 YG의 SPIRIT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문샷은 단순히 예쁘게 가꾸는 화장품 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브랜드로 카테고리 파괴, 독특한 질감, 컬러의 그라데이션, 롱 라스팅 등을 앞세워 국내와 해외고객의 시각을 사로잡는 등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5개의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문샷은 블로거들 사이에서 입소문난 브랜드로 LA-런던-파리 글로벌 캠페인 영상과 함께 YG의 괴물신인 IKON과의 콜라보레이션, 뷰티아이콘 정유진의 문샷제품 사용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트랜디한 2030 여성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달 24일 이례적으로 런칭 1년 미만의 브랜드가 글로벌 명품 브랜드 ‘LVMH(루이비통모엣헤네시)’ 그룹 산하의 코스메틱 편집숍 세포라에 25개점 입점해 뷰티업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일 세계적인 화장품 제조업체인 바비브라운을 국내와 해외에 성공적으로 런칭하고 영국 패션 브랜드 버버리코리아 한국 지사장을 맡아 브랜드 포지셔닝을 강화해 매출 신장에 기여한 일등공신 장재영을 문샷 대표로 선임하며 문샷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뷰티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문샷은 향후 아시아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문샷]
이슈팀 이슈팀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