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11월 2일(월) 11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15년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자율적 동참 분위기를 조성해 음식물쓰레기 감량화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내 55개 공동주택 단지 총 3만 608세대를 대상으로 4월부터 9월까지 기간 중 음식물쓰레기 감량률과 감소량을 종합 산정해 삼각산아이원아파트 등 8개 단지를 우수 공동주택으로 선정했다.
경진대회 결과를 살펴보면, 평가기간 중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량이 지난해 527만 9,640리터에서 올해는 498만 5,030리터로 줄어 총 5.58%의 감량효과를 보았다. 최우수 공동주택으로 선정된 삼각산동 소재 삼각산아이원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대비 4만 5,960리터를 줄여 14.48%의 감량률을 보였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날 시상식을 마친 후 “수분 제거와 생활쓰레기 분리배출만 철저히 실천해도 많은 양의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우리구에서만 한 해 음식물쓰레기 처리비로 57억원이 소요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가 주민의 자발적인 감량 참여를 더욱 유도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