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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디자인포럼2015]디자인으로 통하는 車·패션·푸드·IT…‘DoT세상’을 말하다
D-1…미리보는 헤럴드디자인포럼2015
내일 그랜드하얏트서울서 화려한 개막
국내외 디자인 거장·명사들 잇단 강연
융복합 플랫폼 통한 새 가치창조 기대



‘DoT(Design of Things) 세상’.

모든 것은 디자인으로 통한다. 자동차, 패션, 푸드, 건축, IT 등 각기 다른 가치와 특성을 지닌 산업 장르가 디자인을 접점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1더하기 1은 2’가 아닌, 3 혹은 그 이상 무한대의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 


‘헤럴드디자인포럼2015’에서 ‘DoT 세상’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헤럴드디자인포럼2015는 각 분야 세계적인 디자인 명사들이 지식을 교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축제다. ‘디자인이 세상을 바꾼다’는 슬로건으로 2011년 막을 올린 헤럴드디자인포럼은 횟수를 거듭하면서 국내 최고의 디자인 지식 포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디자인 플랫폼, 창조와 융합으로 가치를 더하다’. 영역을 뛰어넘는 융ㆍ복합 플랫폼으로써 디자인의 새로운 가치를 집중 조명한다.

특히 한국디자인진흥원, 서울디자인재단이 후원하는 올해 헤럴드디자인포럼은 디자인코리아(11~15일ㆍ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서울디자인위크(12월 2~6일ㆍ서울시 주최) 등과 함께 한달간 대한민국 전역을 물들일 디자인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행사로 더욱 의미가 크다.

행사는 10일 오전 9시부터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국내 주요 기업들과 금융회사 대표, 디자인 관련 공공기관 대표, 문화계 인사, 대학생 등 일반인들까지 10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포문을 연다. 20분 동안 진행되는 개회식은 홍정욱 헤럴드 회장의 개회사와 함께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의 축사로 채워진다.

개회식 직후부터 저녁 6시까지 명사들의 명강이 펼쳐진다. 


강연은 7개 세션으로 구분된다. 시작은 랜디 저커버그다. 오전 9시 20분부터 50분 동안 ‘디자인 가치창출, 마케팅 인사이트’를 주제로 첫번째 강연 무대를 이끌 예정이다.

일본 건축가 반 시게루와 시각장애인용 스마트워치 개발업체 ‘dot’의 김주윤 대표가 두번째 세션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반 시게루는 10시 20분부터 11시까지, 김대표는 11시 30분부터 12시 10분까지 나눔의 공유 가치에 대해 각각 강연을 펼친다.

‘오브제에 상상력을 더하라’는 주제로 한 푸드디자이너 마르티 귀세의 세번째 세션이 끝나는 오후 1시부터 50분 동안 오찬을 갖는다. ‘예술과 실용의 디자인’이라는 주제의 네번째 세션은 세계적 산업디자이너 톰 딕슨과 아릭 레비가 맡는다.

이어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업체 ‘토탈아이덴티티’의 밥 반데리 대표와 홍콩 대표 디자이너 토미 리는 ‘브랜딩, 정체성을 디자인하라’를, 디자인업체 ‘프리덤 오브 크리에이션’의 얀네 키타넨 대표는 ‘3D 프린팅과 패션 디자인 혁명’을, 마지막으로 픽사 공동창업자 앨비 레이 스미스와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은 ‘픽셀과 예술의 콜라보레이션’을 주제로 열띤 강연 무대를 이어간다. 


오전 오후 각각 10분, 20분씩 주어지는 네트워킹 브레이크와 커피 브레이크 시간에는 강연 내용을 토대로 관심 분야가 비슷한 관객들끼리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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