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美서 LG 폰만 웃었다
3분기 시장점유율 9.4%로 상승
애플 0.5%P·삼성도 0.5%P 하락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가 선전했다. LG전자는 지난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반면 애플과 삼성의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9일 시장 조사기관 컴스코어(comScore)에 따르면 지난 3분기말(9월말) 기준으로 미국의 스마트폰 사용자 중 43.6%는 애플 아이폰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분기말 (6월말) 기준으로 44.1%였던 점유율에서 0.5%p가 하락한 것이다.

2위 삼성전자의 점유율도 떨어졌다. 전분기말 조사에서는 28.1%로 나타났으나 3분기말엔 27.6%로 역시 0.5%p 낮아졌다.

미국 스마트폰 점유율 상위 5개사 중 LG전자만 전분기 대비 실적을 개선했다. LG전자는 3분기 말 조사에서 9.4%의 점유율을 기록해 전분기 8.3%에 비해 1.1%p가 올랐다.

4위는 모토롤라(4.8%)와 HTC(3.3%)였으며 각각 전분기 대비 0.1%p가 떨어졌다.

LG전자는 이 여세를 몰아 미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6일 미국에서 보급형 대화면폰인 ‘G비스타2’와 프리미엄폰인 V10을 동시에 출시했다. 지난달 현지 출시한 ‘넥서스 5X’(5.2인치)까지 더하면 대화면 고급폰(V10)과 대화면 중저가폰(G비스타2), 중화면 중저가폰의 다양한 신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미국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전체 휴대폰 가입자들의 77.4%인 1억9240만명으로 조사됐으며, 운영체제별 점유율에선 안드로이드가 전체의 5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애플 iOS가 43.6%로 나타났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