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준수한 외모와 수준급 실력을 갖춘 케빈오에 대한 음악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는 ’슈퍼스타 K‘를 비롯해 이전 오디션 프로가 가장 좋아하는 20대 초중반의 ‘엄친아’ 스타일에 부합하는 조건을 모두 갖추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케빈오는 미국 동부 8개 명문 사립대학 아이비리그에 포함된 다트머스대학교 출신의 스펙과 배우를 연상시키는 눈부신 외모, 다재다능한 악기실력과 작곡능력, 거기에 소탈하고 솔직한 성격에서 드러나는 의외의 유머감각까지. 넘치는 매력을 가감없이 뽐냈다. 놀라운 것은 케빈오가 주목받는 이유가 비단 화려한 조건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는 본인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전략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영리하게 이용하는 타고난 기질을 보여줬다. 생방송 무대를 통해 성시경의 ‘태양계’를 색다른 재즈풍으로 리메이크해 원곡자 성시경의 호평을 이끌어냈으며, 김현식의 ‘내 사랑 내곁에’를 통해 밝고 경쾌하면서도 기발한 편곡과 뛰어난 기타연주를 통해 최고의 무대로 호평 받았다. 회를 거듭할수록 무대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케빈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
또 한번 보는 순간 잊을 수 없는 케빈오의 조각같은 외모는 온라인 투표에 절대적 영향력을 미치는 20~30대 여성들의 엄청난 지지층을 끌어오고 있다. 생방송 무대에서는 40~50대 중년 여성들이 케빈오를 응원하는 모습까지 자주 잡히며 팬들의 연령대가 점점 확대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스펙, 실력, 외모까지 삼박자를 다 갖춘 케빈오는 ‘슈퍼스타K7’의 강력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물론 자밀킴과 천단비 역시 뛰어난 실력의 경쟁 상대이기에, 이들의 대결이 더욱 흥미로울 것이다. 오늘(12일) 밤 11시, 대망의 결승전에 오를 참가자는 누가 될지 확인할 수 있다.
이슈팀 이슈팀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