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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W중외메디칼, 미숙아보육기 생산 1만대 국내 첫 돌파
의료기기 국산화 매진 44년 결실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수입 의존도가 높은 의료기기산업에 국산화 바람이 불고 있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중외메디칼(대표 노용갑)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미숙아 보육기’<사진> 생산량이 1만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업체가 자체 기술로 개발·생산 중인 미숙아 보육기 가운데 생산량 1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숙아 보육기는 발육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산모의 체내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기초 필수 의료기기. 1989년 JW중외메디칼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미국 FDA(식품의약국)와 유럽 CE인증에 이어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 인증을 획득해 연 3000억원 규모의 중국 보육기시장에 진출하는 등 수출에도 나서고 있다.

JW중외메디칼은 앞으로도 미숙아 보육기를 비롯해 LED무영등, 검진대, 디지털 X-레이 등 의료기기 국산화를 통해 관련 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용갑 JW중외메디칼 대표는 “JW중외메디칼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품질의 의료기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술실 토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등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충주에 위치한 JW중외메디칼은 연간 75종 2900여대의 의료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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