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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 파리 테러에 ‘안전 확인’ 알림 메시지 긴급발동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전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이 파리 테러 직후 사용자들의 안전 확인을 위한 메시지 표기를 긴급 발동했다.

페이스북은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 다발 총격ㆍ폭탄 테러가 벌어진 13일(현지시간) 직후 각 사용자들의 로그인 첫 페이지에 ‘페이스북 안전 확인’ 과 파리 테러 영향권 지역을 표기한 창을 띄웠다. 

[사진=파리 테러 직후 페이스북이 띄운 안전확인 창]

여기에는 ‘Facebook 안전 확인’이라는 제목으로 ‘영향권에 있는 친구를 빠르게 찾아 연락하고, 무사하다고 확인된 친구는 안전하다고 표시해주세요’라고 요청하는 메시지와 함께 ‘영향권에 있으신가요?’ ‘예, 친구들에게 알려주세요’라는 질문과 답이 올려져 사용자가 클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사용자가 테러 영향권 소재 여부와 안전 여부를 표기하고 이를 다른 이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연결된 다른 지인들의 안전도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지금 안전하신지 알려주세요. 안전하다는 사실을 표시하여 친구들에게 괜찮다고 알려주세요. 알림으로 회원님의 상태를 전해 드립니다’라고 메시지를 띄웠다. 또 ‘친구의 안전을 확인하세요. 영향권에 있는 친구를 빠르게 찾아 연락하고, 무사하다고 확인된 친구는 안전하다고 표시해주세요’라고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 파리 지도를 게재하고 테러 영향권 지도를 원으로 표기한 ‘위기 상황 정보’도 페이스북 창에 올려놓았다. 페이스북은 여기에 “금요일 밤 연쇄적인 테러 공격 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국가 비상사태 기간은 미정”이라는 메시지도 함께 덧붙였다.

[사진=파리 테러 직후 페이스북이 띄운 안전확인 창]

한편, 13일 밤 파리 11구에 있는 공연장인 바타클랑 극장 등 시내 6곳에 무장 괴한이 동시 다발적으로 난입해 총격ㆍ폭탄 테러를 벌여 최소 150여명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등 프랑스에서는 최악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국가 비상 사태를 선언하고 국경을 폐쇄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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