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은 영화 ‘소원’으로 '2013년 10월 최고 흥행 한국영화' 기록을 세우며 그해 여우주연상을 거머 쥐었다. 이후 영화 '더 폰'을 통해 다시 한 번 2015년 하반기 극장가의 흥행 여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화 '더 폰'(감독 김봉주)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우연히 전화를 받게 된 남편(손현주 분)이 과거를 되돌려 아내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추격 스릴러 물.
'더 폰’ 에서 엄지원은 정체불명의 용의자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조연수’로 분해 밤새도록 빗속을 맨발로 뛰고, 배성우와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이처럼 '더 폰' 의 놀라운 흥행기록 속에는 엄지원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연기까지 한 몫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엄지원은 "감독님, 피디님, 이 영화와 함께한 모든 스텝들 그리고 출연한 모든 배우들의 끈끈한 팀워크 덕에 좋은 결과가 나오게 돼 감사하다. 사랑주신만큼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 며 간단한 소감을 덧붙였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다 들며 자신만의 개성 있는 연기로 충무로의 대세 배우로 떠오른 엄지원은 다음 영화 '미씽'을 통해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개봉 기대작으로 떠오르는 영화 '미씽'은 딸과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진 부모와 그들을 찾으려는 엄마의 4일간의 추적을 다룬 영화로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소원, 더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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